여자는 거울을 자주본다 남자는?_by 성지식

여자는 거울을 들여다보며 자신에게 부족한 면을 늘 주의 깊게 살펴본다. 그리고 더욱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화장을 하거나 그래도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성형수술을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남성들도 여성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남성들이라면 한번쯤 자신의 성기를 살펴보며 문제점이나 결점들을 살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보다 우람한 성기를 가진 남성들을 보면 한번쯤 부러워도 해보았을 것이다.


이는 남성들 역시 알게 모르게 거대 남근을 지향하는 원초적인 본능이 내재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성들로서는 자신의 물건이 초라하다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자신의 물건에 대해 혼자 고민하는 남성들이 의외로 많다.


몇 년 전, 한 환자는 그동안 왜소한 성기를 크게 하기 위해 혼자서 눈물겨운 투쟁을 벌였다고 털어놓았다. 목욕을 할 때나 잠자리 들기 전 틈만 나면 성기를 잡아당기며 늘어나기를 바랬다는 것이다. 또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며 집에 있을 때는 견딜 수 있을 정도 무게의 돌멩이를 헝겊에 싸서 매달고 다니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 고통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을 만 했다.


과거 세계 여러 민족 중에는 성기를 늘려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민족들이 있었다.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된 방법이 성기에 추를 달아서 길이를 늘려주는 방법이었다. 이 방법은 우간다 북부의 카라모자 종족에서부터 인도의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민족들이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성기에 추를 매달아서 30~45cm까지 늘린다고 한다.


실제로 일부 남성들 중에는 성기에 280~620g짜리의 다양한 무게의 추를 달아주면 1년에 4cm정도 늘어난다는 주장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에 길이가 늘어날 수도 있으나 무리하여 잡아늘리는 경우에 조직이 괴사하여 성기에 손상을 입힐 확률이 높다.


사실 성기의 크기와 성행위 만족도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노력 여하에 따라 작은 성기로도 여성을 만족시키는 방법은 많다. 그러나 왜소 콤플렉스로 사회생활과 자신의 삶에 지장을 받는다면 성기확대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성기 확대에서 오는 성적 만족감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자신감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성기확대수술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귀두가 작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약물이나 진피등을 이용한 귀두확대술을, 음경굵기확대가 필요하면 대체진피나 약물주사,자가지방미세주입술, 혹은 음경보형물로 확대가 가능하다. 귀두감각이 예민한 경우 귀두로 가는 신경을 차단하는 조루수술이나 길이연장을 위한 길이연장수술도 동시에 시술이 가능하다.


그러나 어느 수술이 더 좋다는 것은 미리 결정하지 못하며 체형을 고려 후 이에 맞는 수술을 택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