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가는 관계의 6가지 특징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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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습니다.

 몇 시간이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심각한 주제에 대해서도 깊은 토론을 할 수 있는 사이야말로 오랫동안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는 증거임은 기본적으로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둘 사이가 더 친밀한지 아닌지 알아보려면, 둘 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꼭 필요한 말 외에는 하지 않은 채 집에서 느긋하게 누워 쉴 수 있거나, 뭔가 말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없이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사이라면, 아주 편안한 관계라고 볼 수 있겠죠.

타운젠드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서로 침묵을 지키는 시간이 종종 있다 해도 불편하다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둘 사이가 아주 깊은 관계임을 의미합니다. 둘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른 거죠.”

28세의 조시는 이전의 남자친구와 함께 있을 때 늘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남자친구인 로브와는 다릅니다. 몇달 전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자동차를 운전하며 갔던 일을 떠올리며 조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30분 정도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거의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어요. 예전에는 늘 뭔가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화제가 끊어지면 어쩔 줄 몰라했거든요. 하지만 로브와는 그저 조용히 경치를 바라보면서 마음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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