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남자친구는 어떤 z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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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남자친구는 어떤 zot?              이미지 #1
드라마 [Marvel's Jessica Jones]
 
흔히 여성이 전용으로 활동하는 이른바 여초 카페에서는 남성이 모였을 때처럼 심심찮게 음담패설이 보인다. 읽다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다. 물론 본인이 직접 들어가 봤다는 이야긴 아니다. 여기서 활동하고 있는 서른을 훌쩍 넘긴 여자 대리가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다니는 내용의 일부인데, 남자 직원이라고는 단 두 명밖에 없는 부서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보니 직장 내 성희롱은 기본이다. 이런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말이지. 웃기는 것은 남자는 성희롱의 대상이 되면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받는다'는 것인데, 이건 어디서 유래한 속설인지 모르겠다. (물론 나는 성적 수치심이 없으므로 제외)

여성은 남성의 성기에 대한 평가를 다음과 같은 순위로 한다.

물zot , 실zot, 숏zot

즉, 강직도가 없는 흐물거리는 성기, 얇아서 슬픈 성기, 짧은 성기를 말함이다.
 
많은 여성이 강직도 -> 굵기 -> 길이의 순서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의외로 조루보다 지루를 더 혐오한다. (가슴 사이즈 때문에 블라우스 앞이 자주 벌어지는 모 대리의 말을 빌리자면 '더럽게 못 하는 게 오래 해서 마찰 때문에 쓰라려'라고 한다)
 
아래는 해당 에피소드들을 직접 찾아서 눈앞에 딱 보여준 그녀의 인증 하에 얻은 소재들.

"남자친구가 실고추인 거야.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내 검지만 한 두께야. 검지에 낀 반지가 남자친구 거에 들어갈 정도? 열심히 끙끙대면서 허리 움직이다가 문득 아프냐고 물어보더라고. 아오 진짜"
 
"손이나 코 크기랑 상관없는 듯. 남자친구가 키 185에 손이 내 손 두 배만하거든. 근데 며칠 전에 거사를 치르는데 너무 작아서 울고 싶더라."
 
"아오 바지 벗겨놓고 남자친구 고를 수도 없고. 남자도 여자 가슴처럼 보이게 옷 입구 다녀야 해.”
 
"브라질 유학 갔을 때 직접 겪어본 흑 오빠와 남미의 열정적인 수컷에 대한 진실을 언니가 알려줄게. 축제에서 만난 흑인 남자였는데 미국인이었거든. 바지를 벗었는데 웬 구렁이 한 마리 있는 거야. . f8?  f9? f11 정도까지 되더라고. 근데 나랑은 안 맞더라. 너무 큰 건 고역이었어. 그리고 너무 말랑하더라."
 
여초 카페에서는 f4~ f12까지 남성의 길이를 측정한다. cm로 측정하는 것보다 본인들 눈앞에 있는 키보드로 측정한다. 남자친구의 크기를 눈대중으로 파악해뒀다가 서로 정보를 나눈다고 한다.
 
"하 사귄 지 4개월째 간 여행에서 남자친구랑 잤는데 길이가 f4였어. 아직 정이 많이 들진 않았는데 계속 사귀어야 할까?"

"난 자유분방한 편이라 사귀고 일주일 정도면 관계 갖거든. 남자 운이 없는지 자주 사귀었다 헤어졌다 하는데 지난번에 만난 남자랑 2번째 만났을 때 잤는데 진짜 눈물 났었어. 그 이후로 모텔은 안 가고 두세 번 더 만나다 헤어졌는데. 차마 '너의 좆이 작아서 헤어지는 거야!'라고 말은 못 하겠더라. 불쌍한 녀석"

왜소한 성기 크기 때문에 고민인가? 그럼 이게시판에 있는 다른 방법으로 여자친구를 만족시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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