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병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0 0 0
나는 성병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이미지 #1
드라마 [키스 앤 더 시티]
 
STD (성매개질병,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위험하다. 때론 성기가 무기가 된다. 성병도 교통사고처럼 때론 피할 수 없다. 그러니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섹스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ㅣ성병에 관한 오해 몇 가지
 
1. 성매매 여성의 경우 보건당국에 의해 관리되어 안전하다?
→ NO!
 
다양한 업종과 고용형태로 인해 모두 관리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쯤은 짐작되고도 남는다. 위험성에 비해 검사의 빈도수나 정밀성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라도 성매매를 양성화시키자는 의견도 있다고 하나 이는 음성화 양성화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성매매의 양성화는 성매매를 제도 안으로 끌어들여 국가가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세금을 부과하려는 등 이외의 이유가 더 크겠지만.
 
성매매 여성의 경우 보건당국에 의해 관리되어도 안전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증상발현 비율과 잠복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과 달리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고 계속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2. 콘돔 착용이 모든 STD 을 100% 차단해 줄 것이다?
→ NO!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다. 그 이외의 점막이나 피부 접촉, 음모를 통한 전염, 혹은 침구, 수건, 속옷 등을 통한 전염까지 가능하다.
 
3. 며칠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면 괜찮은 거다?
→ NO!
 
문제는 잠복기다.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개월에 이르는 잠복기. 그러므로 증상이 없어 본인도 알지 못한 상태로 타인에게 계속해서 감염시킬 수 있으며 그것은 건너건너, 계속 타인에게 연쇄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
 
4. 애널섹스는 동성애자의 경우에만 위험한 것이다?
→ NO!
 
질에 감염될 수 있는 세균은 항문에도 그대로 전염될 수 있으며 연약한 항문 점막을 뚫고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 항문 점막이 미세하게 찢어져 있는 경우에 감염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질 삽입 후 바로 항문에 삽입하는 것도 어쩌면 그다지 권할만한 건 아니다. 반대는 더할 나위 없이 비위생적이다.
 

ㅣ성병에 예방하려면?
 
1. 모텔 이용 시
침구와 집기 등을 조심하자.
 
2. 낯선 이성과의 섹스
콘돔은 필수이며, 오럴섹스는 자제하자. 상대를 안다 해도, 육안으로 멀쩡하다 해도, 성병의 발현율과 잠복기 등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3. 애널섹스는 특히 청결하게
질 삽입섹스 후, 2차로 항문 성교를 할 때는 충분히 씻고 적어도 몇 분 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지식 Hot Issue

글이 없습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