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중 내뱉은 한마디 평생 간다._by 성지식
섹스도 사람끼리 나누는 것이라 알게 모르게 많은 말을 하게 된다.
상대방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거나 싫고 좋은 것을 표현할 때 몸짓이나 신음소리를 주로 사용하지만 때로는 말이 먼저 나간다.
그러나 섹스 중 나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상대방의 마음에 평생 기억될 먹구름이 될 수도 있다.
흥분을 싹 가시게 하는 섹스 중 금지어는 가려낼 줄 알아야 하겠다.
다리를 좀더 들어! 허리를 올려봐!
신혼 초에는 서툴기 때문에 서로가 보내는 신호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
이럴 때 상황에 급급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명령조로 말하게 된다.
부드러운 속삭임이나 부탁의 어조가 아니라 ‘이렇게 해라’ 식의 말투는 상대의 기분을 확 상하게 한다.
‘자기야 조금만 이렇게 해줄래?’라며 쑥스러운 듯 속삭이거나 보디랭귀지로 유도하는 것이 무드를 깨지 않는 센스.
냄새가 나서 싫어
상대가 성기 애무를 원할 때 “냄새 나서 싫어!” “이상하게 생겨서 싫어!”라고 한다면? 자존심이 상할 뿐 아니라 서운하고 야속하다.
성기도 입술과 같은 신체의 소중한 한 부분. “자기야,아직 준비가 안 되었어.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말한다면 아쉬운 마음이 들겠지만 그는 기꺼이 당신을 이해해 줄 것이다.
가장 은밀한 부분인 성기는 존중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
이상한 것을 만지듯 하거나 장난치듯 대하는 것은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다.
친구 남편은 기본이 1시간이래
좋은 섹스는 서로 간에 만족하면 되는 것.
남들이 10분을 하든 1시간을 하든 신경 쓰지 마라.
당신의 스타일,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시간이 달라진다.
비교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빗대어 말하는 것은 한마디로 치명적이다.
여성의 신체 콤플렉스를 들추는 것도 마찬가지다.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어 섹스는 활력을 잃는다. 침실에서의 절대 금기는 바로 남과의 비교다.
무조건 싫은 척, 참아주는 척
남편들이 다양한 섹스를 시도할 때 아내는 늘 수동적인 자세로 남편을 평가하는 듯 하다.
그러면서 본인은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참아준다는 몸짓을 보인다.
이런 식의 패턴이 지속되면 남자는 금세 지치고 흥미를 잃는다.
또 자신의 섹스 능력을 비관하기도 한다.
여자라고 해서 싫은 척 내숭 떠는 것도 정도가 있다.
자연스럽게 함께 노력해야 즐거운 섹스가 된다.
그이가 후배위를 원하는 눈치면 슬쩍 엎드려 삽입이 쉽게 엉덩이를 들어주는 센스 있는 여자, 때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체위로 유도하는 적극적인 여자가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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