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로 섹스 중독증 치유 안된다_by 성지식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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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9 23:43
섹스로 섹스 중독증 치유 안된다
"규칙적 운동, 취미생활로 생화습관 바꿔야… 심하면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
섹스 중독증인 사람들은 대부분 섹스로 인하여 망신을 당할지 알면서도 섹스의 유혹에 빠진다. 이러한 사람들 가운데는 흔히들 ‘변태’라고 불리는 성도착증의 상태로 악화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섹스 중독증의 치료는 더욱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성도착증은 강력한 성적 충동을 해결하기 위해 비정상적이고 비윤리적인 상상이나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관음증이나 성적 가학 및 피학증, 그리고 어린 아이와 섹스를 하는 변태적인 행위 등이 성도착증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섹스 중독증은 중독증 자체뿐만 아니라 그 파급 효과가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주변 사람들까지 황폐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볍게 보아선 안 되며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한다.
우선 섹스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중독자 스스로가 특단의 노력을 해야 한다. 섹스 중독증은 섹스를 통하여 기분을 전환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하여 죄의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흔하며 이런 기분을 벗어나기 위하여 또 다시 섹스를 찾는 일종의 악순환을 그릴 수 있다. 그러므로 섹스를 통하여 스트레스나 기분을 푸는 습관을 본인 스스로 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섹스 중독증 환자가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여성에 대하여 적대감이나 동경심과 같은 특별한 감정이 있어 섹스에 집착하는 경우에는 상담을 통하여 심적 안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때 심리적 안정제 등의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기질적인 원인이 있을 때는 그 원인을 제거하여야 한다. ‘테스토스테론’이라고 불리는 남성호르몬은 여성이나 남성 모두에게 성욕을 담당하는 유일한 호르몬이다. 바로 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왕성해지면 성욕이 하늘을 찌르게 된다. 이런 경우는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감소시켜야 한다.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남성호르몬 자체를 차단하는 약물이나 여성호르몬을 투여하여 남성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여 섹스로부터 격리시키기도 한다.
‘세로토닌’ 투여해 성욕 억제
섹스 중독증에는 유독 남성호르몬만 관여하는 것은 아니다.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 역시 성욕과 성행위를 조절한다. 뇌 혈관 속에 세로토닌이 떨어지면 성적으로 흥분을 하고 성행위가 빈번해지며, 반대로 세로토닌이 증가되면 성욕을 잃어버린다고 알려져 있다. 세로토닌이 떨어지면 우울증이 생기기 때문에 이 물질은 우울증의 원인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우울증 환자에게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약물을 투여하여 우울증을 치료한다. 이 때 세로토닌이 증가되면 우울증은 좋아지지만 성행위는 억압이 되어버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연유로 성행위가 문란한 섹스 중독증 환자에게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약물을 사용하면 성욕과 성행위를 억제하여 섹스 중독증을 벗어나게 하기도 한다.
생활 습관의 변화도 매우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이다. 다른 취미 생활이나 운동에 몰두하면 섹스를 찾는 순간을 벗어날 수 있다.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녕과 자신감을 찾기 위하여 더 없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섹스 중독자의 배우자 역할도 중요하다. 배우자들은 섹스 중독자를 병적으로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하여 환자가 성관계를 요구하더라도 의도적으로 피하지 말고 받아 주어 성관계 횟수를 늘리는 것도 좋다. 그러나 배우자의 노력은 일시적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배우자들은 우울증과 고립감에 시달리게 되고 결혼 생활에 대한 절망감과 실패감 등을 느끼게 된다. 이 때 특히 배우자는 좌절하지 말고 현실을 직면하여 섹스 중독자의 정상적인 회복을 위하여 외부에 도움과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하여 심리 상담이나 섹스 전문가를 찾아서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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