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콘돔의 진화_by 성지식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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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9 03:20
지구를 살리는 콘돔의 진화
양의 창자에서 시작해 고무,라텍스로 진화한 콘돔이 이제는 다양한 색깔과 기능,그리고 맛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간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 콘돔의 인생유전.
콘돔을 사용한 것은 아주 오래전 일이다. 그 당시 콘돔의 재질이나 그 밖의 용도를 그저 피임수단이 아니라 음경 보호 차원에서 다양한 형태의 콘돔과 유사한 장치를 착용하였고,곤충으로부터의 보호,사회적 지위의 상징,출산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부적,장식불 및 겸양의 미덕 등이 주된 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6세기에는 피임이 아주 나쁜 짓,또는 종교에 대한 반항으로 여겨져 콘돔이란 것이 사회에 나올 수 없는 분위기였다.그러나 16세기 후반에 성병의 확산을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콘돔의 유래는 아주 다양한 설이 있는데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그릇`또는 `저장소`를 뜻하는 `콘두스`라는 라틴어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설이다.
가장 근거가 희박한데도 가장 많이 알려진 스토리로는 영국의 왕 찰스2세와 주치의 콘돔경에 관한 것이다.찰스 2세의 방탕함을 보다 못한 콘돔경이 고귀한(?) 혈통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콘돔의 효과로는 피임 표과뿐 아니라 조루증이 있는 남성에게도 좋다.또 에이즈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뿐만 아니라 매독·임질 ·헤르페스·성기 물 사마귀 등 예방에도 제격이다. 이같은 콘돔의 역사는 로마제국 시대 군인들이 콘돔을 처음 사용한 것으로 대다수 역사가들은 알고 있다. 이 당시에는 콘돔의 재질이 고작 양의 창자나 그밖의 동물들의 장을 이용했기 때문에 그렇게 위생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1884년의 고무혁명 이후에 고무로 만든 콘돔이 상용화되어 1900년대 초반에는 널리 사용되었으나 초기의 고무콘돔(rubber condom)은 결함이 많아서 제조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질적으로 상당히 나빠지는 단점이 있었다. 1930년대에 와서 고무나무 액을 암모니아로 농축,안정화시키는 라텍스 공정이 개발되면서 상용화된 라텍스 콘돔은 제조 작업이 편리하고,두께가 얇으며,피막의 보존성이 우수하여 이의 출현으로 콘돔의 질이 현저히 향상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도 콘돔의 재질과 품질의 개선에 큰 변화가 알고 있다.더 질긴 것은 물론 향과 모양은 지금도 변화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시큐어라이프에서 판매하고 있는 팝스 시리즈다.콘돔을 통하여 재미와 독특한 기능,그리고 안전함을 제공하겠다는 모토로 미국,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막대사탕처럼 포장된 깜찍한 이 콘돔의 디자인은 4가지로 꽃처럼 생긴 플라워 팝스,웃는 모습의 스마일리 팝,모자를 쓴 톱 팝스,하트를 응용한 러브팝스 등이 있다.콘돔은 은밀한 것,어두운 것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밝고 경쾌한 성생활을 이끄는 역할을 할 재간둥이가 될 예정. 또한 콘돔 전문 판매 사이트인 헬로우 콘돔에서는 다양한 컬러와 향,그리고 기능성 콘돔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콘돔 우량기업인 유니더스에서 제조한 보디가드 콘돔은 핑크(딸기),옐로(레몬),그린(메론),블랙(포도),백색(살구)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타입은 링돌출형인데,명품 콘돔으로 통하고 있다. 또한 일제 베네통 콘돔은 색상은 그린이고 굴곡형으로 되어 있는데 착용감이 거의 없다.일제 후지라텍스에서 제조한 슬림2000은 핑크의 나선형으로 되어 있는데 지름 34㎜(폭 49.5±2㎜) 소형 사이즈 제품이다.그동안 크기 때문에 고민하던 많은 남자들에게 꽉 조여주는 느낌과 함께 자신감을 지켜준다.마지막으로,킹콩이라는 제품은 귀두 부분에 빨강,노랑,파랑 3개의 돌기가 달려 있어 일명 신호등 콘돔으로 잘 알려져 있다.색상과 향,그리고 질감에 있어서 다양한 특징을 선보이는 콘돔의 기능은 각종 성병은 물론,컴퓨터 바이러스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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