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섹스와 임신을 위해 나의 상황에 맞는 피임법 A to Z_by 성지식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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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23:43
즐거운 섹스와 임신을 위해 나의 상황에 맞는 피임법 A to Z
피임Ato Z결혼 후에는 아무런 준비 없이 섹스를 해도 괜찮을까. 그와의 더 깊어진 사랑만을 확인할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준비되지 않은 섹스는 결혼 전과 마찬가지로 임신에 대한 불안과 초조만을 남긴다. 결혼 후에도 피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즐거운 섹스와 임신을 위해 나의 상황에 맞는 피임법을 공략해 보자.
산부인과 의사들은 자신의 몸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이 임신 중절 수술을 선택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한 산부인과 전문의에 의하면 피임법을 알고는 있지만‘설마’하는 생각에 피임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관계 시 경구 피임법을 사용했는데 실패한 경우도 있다며 이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이야기들이나 친구들끼리 나눈 대화만을 믿고, 피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또한 의외로 자신의 월경 주기, 배란일, 임신 후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덧붙인다.그렇다면 섹스 파트너 간 피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놀랍게도 우리나라 젊은 여성 과반수가‘피임에 대한 역할 책임이 남성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절 등 미흡한 피임으로 인해 여성이 훨씬 더 많은 문제를 겪게 됨에도 말이다.최근 산부인과 전문의 모임인 피임연구회(http://www.piim.or.kr)가/‘세계피임의 날’을 맞아 전국 19~34세 여성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한국 여성의 피임에 대한 인식과 행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은 피임 실천에 있어 역할 책임과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불안 사이에서 모순된 인식과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 여성의 44.5%가‘피임은 남성이 해야 옳다’고 한 반면, 4.8%만이‘피임은 여성이 해야 한다’고 해, 피임의 주체에 있어 남성 의존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맺은 후에는‘임신진단시약으로 임신 여부를 확인(62.4%)’하거나,‘ 응급피임약(사후피임약)을 복용(30.7%)’하겠다고 답해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해 무방비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피임 실천율을 살펴보면, 성경험 여성의 약 66.2%는 성관계 시‘매번, 또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항상’피임을 실천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높은 피임 실천율과는 달리 실제 실천하고 있는 피임법을 살펴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콘돔(27.6%)을 필두로 피임약(7%), 자궁내장치(7%) 외에 질외사정법(10.4%), 자연주기법(10.1%)을 자주 사용하는 피임법으로 꼽았다.
어떻게 해야 보다 확실하고 편리하게 피임을 할 수 있을까. 여기 그 자세한 방법들을 담았다. 각 피임 방법마다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하는 것이 좋다.
건강까지 알뜰하게 지키는 피임, 자연피임법
자연피임법이란 여성의 월경 주기를 이용하여 배란 기간 동안 성행위를 피하는 등 약물이나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피임하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월경 주기가 일정해야 하고, 또 규칙적인 생활이 밑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와 같은 자연피임법은 대개 그 피임 확률이 낮다.
기초체온법 | 기초체온법이란 배란 기간 중에 체온이 약간 내려가는 현상을 알아내어 배란 기간 전후 동안 성교를 자제함으로써 임신을 피하는 방법이다. 배란 후에는 황체 호르몬이 생리적으로 분비되고 있는 상태에서 체온이 0.3℃ 정도 높아지기 때문에 이 높아지는 상승 기간에 섹스를 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기초체온법은 매일 아침에 체온을 측정하여 그래프에 기록해야 하고 배란 전의 불임 기간을 미리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정자는 72시간을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배란일 전에 섹스를 했다 할지라도 임신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기초체온은 아침에 기상하기 전에 입을 통해 체온을 재면 된다.
자궁경부점액관찰법 | 배란 주기에 따라 자궁의 경부 점막에 분비되는 점액의 혼탁도와 점도의 정도에 의하여 배란일을 예측함으로써 임신을 피하는 방법으로서 점액관찰법 혹은 자궁경부점액법이라고 한다. 월경이 끝나면 며칠 동안은 점액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질 내부는 비교적 건조하지만 배란되기 수일 전부터 점액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희고 끈끈하고 접착성이 있지만, 차차 색깔이 엷어져 배란 24시간 전에는 달걀 흰자위와 같이 투명하고 미끈거리는 점액이 나온다. 그리고 배란 후에는 다시 흰색으로 변하고 점액 분비도 중단된다. 다시 말해 점액이 분비되는 날부터 투명한 점액이 분비되는 날 다음의 3일간 정도만 섹스를 안 하면 임신을 피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질외사정법 | 질외사정이란 사정을 질 내에 하지 않고 성기를 빼어 질 밖에 사정하는 것을 말하는데, 가장 오래된 피임법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질외 사정은 이론적으로는 비용이 들지 않는 가장 간단한 피임법이다.
하지만 섹스를 하는 도중 특히 최고조로 흥분되어 있는 오르가슴 직전에 페니스를 빼는 것은 남성으로 하여금 비상한 자제력을 요구하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실행하기 힘들어 어떤 때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성적 불만족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리듬조절법 | 리듬조절법이란 여성의 배란 기간을 예측하여 이 기간 동안 성교를 피함으로써 임신을 하지 않는 피임법으로 점액 관찰법과 비슷하다. 배란은 항상 다음 월경이 시작될 예정일에서 거꾸로 계산하여 14일 전 되는 날에 시작되기 때문에, 월경주기가 규칙적인 여성의 경우에는 이 리듬조절법이 매우 효과적인 피임 방법이 될 수 있다.
즉 배란 예정일 전후의 2~3일씩 전후 합계 5~7일간은 섹스를 자제해야 된다. 그러나 이 리듬조절법은 여성에 따라 월경 주기 일수가 다르고, 또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배란일 계산이 용이하지 않아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피임법은 아니다.
약물, 기구 등을 사용하는 적극적인 피임, 인공피임법
인공피임법은 약물이나 기구 등을 사용해 피임하는 것으로 정자가 질의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콘돔이나 피임용 격막을 사용하는 기구피임법, 배출된 정자를 죽이기 위해 피임용 거품, 젤리 등을 사용하는 피임법, 배란을 막아 난자가 생성되지 못하도록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는 약물피임법 등이 있다.
먹는 피임약은 잊지 않고 계속 복용만 한다면 가장 확실하게 안전한 피임법이다. 예전엔 여성들의 건강을 해치는 경구피임약이 대부분이어서 부작용이 많았는데 요즘은 안전하고 다양한 피임약이 개발되어 있어 얼마든지 본인에게 맞는 피임약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심지어는 수유 중의 산모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피임약도 나와 있다.
경구피임약 | 경구피임약은 여성의 난소에서 배란을 억제하여 임신이 되지 않도록 하는 호르몬 제재이다. 대체로 경구피임약에는 두 종류의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배합되어 사용되며 이들 호르몬은 배란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궁 경부 점막을 두껍게 하여 정충이 가까이 기착하지 못하게 하고, 자궁벽을 변질시켜 수정란이 착상하지 못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경구피임약은 월경을 개시한 지 5일째 되는 날부터 복용하기 시작하는데, 약을 한 알이라도 깜빡 잊게 되면 잊은 것만큼의 약을 합쳐서 먹고, 그 후부터는 처방대로 복용하면 된다.다만 임신을 위하여 경구피임약 복용을 중지하였을 때는 중지한 후 2-3개월간은 유산되기 쉽기 때문에 이때는 가능한 한 임신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경구피임약의 장점은 효과가 매우 좋다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성생활이 안정되어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여성에게 적합한 약이다.
페서리 | 페서리는 엷고 탄력성이 있는 원판상 고무 제품으로 만들어진 여성용 피임 기구이다. 원판상 표면에 살정자 크림이나 젤리를 발라 질 속의 자궁 경부를 덮어씌우듯이 삽입하면 되는데, 질 속에 손가락 하나를 넣었을 때 손가락 끝에 만져지는 것이 자궁경으로 이 부분이 페서리로 덮어씌워야 할 부분이다.
이때 페서리의 가장자리는 자궁경 위쪽의 손가락 끝이 닿지 않는 깊이까지 미끄러져 들어가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페서리는 어떻게 고를까? 페서리는 다른 사람의 것을 빌려 쓰거나 처방전이 없이 사거나 해서는 안 된다. 자신에게 적합한 크기의 페서리를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의사에게 가서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페서리는 과거에는 경구피임약이나 피임링보다 불편하고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되어 별로 사용되지 않았으나, 현재는 경구피임약이나 피임링의 부작용이 염려되는 여성들이 차츰 선호하고 있다.
페미돔 | 여성용 콘돔인 페미돔은 질 내부를 감싸 여성 스스로가 임신 및 성병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피임 기구이다. 페미돔은 매우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일단 삽입이 되면 체온으로 따뜻해지고, 윤활제가 발라져 있어서 촉촉하므로 착용감이 느껴지지 않고, 여성이나 남성의 성감을 전혀 떨어뜨리지 않는다.
다만 날카로운 손톱이나 보석 등으로 사용중 찢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페미돔을 사용하려면 우선 눕거나 양무릎을 벌려 앉거나 의자에 한쪽 발을 올리고 서는 등 편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러한 자세에서 페미돔의 내환을 검지를 이용하여 질 내로 삽입하게 된다.
페미돔 안으로 검지를 넣고 내환을 질 내부로 가능한 안쪽으로 밀어 줘야 된다. 내환이 치골을 지나서 놓이면 바르게 된 것이다.
살정자제 | 살정자제란 섹스하기 전에 질 속에 넣는 피임약이다. 질용 살정자제는 섹스 직전에 질 깊숙이 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단 침대를 떠났다가 다시 섹스할 때나 넣은 후 1시간 이상 지나도록 섹스를 하지 않는 경우 상당한 양이 질 밖으로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다시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또한 섹스 후 배뇨는 괜찮지만 적어도 6시간 정도는 질 세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살정자제에는 거품 크림과 같은 에어졸 비누 포말제가 피임효과가 커 많이 사용되는데, 이것은 거품이 자궁 입구를 막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교 중 거품 용기를 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외에도 피임용 발포성 정제나 좌약이 있는데 그 효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제는 질 속에 분비물이 많은 경우에 효력이 있지만, 분비물이 적으면 잘 용해되지 않아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정제는 공기에 노출되면 2주간 이내에 그 기포력을 잃는 경우가 많다.
질 속에 집어넣게 되어 있는 좌약은 체온에 의해서 용해되어 살정자 막을 형성하는 것인데 다른 피임약과 비교해서, 그 퍼지는 정도가 약하다. 사실상 거의 좌약이 녹지 않을 때도 있다. 좌약은 성교 15분 전에 1개를 질 속에 넣고 성교 후 1개 더 넣으면 효과가 크다.
이러한 살정자제는 사정 후 정자가 질에서 자궁에 들어가기 전에 모두 괴사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살정자제 중에는 표면 활성제를 함유하고 있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정자의 세포막을 분해시켜 산소 흡수를 차단함으로써 세포 대사를 못하도록 만들어 버린다. 제대로 사용할 경우 살정자제의 효과는 매우 높으며, 여기에 콘돔을 병행할 경우, 피임 효과는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피임패치 | 피임패치는 파스처럼 붙이기만 하면 된다. 한 달에 3주간 일주일에 한 번씩 엉덩이, 배, 팔에 파스처럼 붙이는 피임 도구이다. 피임약처럼 호르몬이 피부를 통해 몸으로 퍼져 배란을 막아 준다.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가 아니라면 파스처럼 붙여 피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부에 잘 붙고 습기나 물기에도 강하다. 다만 통통한 정도를 넘어 지방층이 두꺼운 비만 여성에게는 효과적이지 않다.
콘돔 | 콘돔은 천연 고무 제품으로 만든 주머니로 남성이 피임을 위해 사용하는 유일한 기구로서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사용하기 간편하고 피임의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먼저 남자의 성기가 완전히 발기된 후에 콘돔 끼워지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정액이 새기 쉽기 때문. 또한 콘돔을 끼울때는 끝의 돌출 부위를 살짝 비틀어 공기를 뺀 후 사용해야 콘돔이 찢어지지 않는다.
피임효과 확실한 반영구피임법
말 그대로 효과가 확실한 피임 방법이다. 전문 의사와 상의해 시술해야 하고, 다시 수술 등의 방법을 통하지 않고서는 임신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피임법이다.
루프 | 자궁 내 피임 장치인 루프는 구리와 플라스틱의 형상기억합금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이 장치는 아마도 자궁경부 또는 자궁 근육의 균형을 깨뜨려 난자나 정자를 이동하지 못하게 하거나 자궁 내에서 미세한 염증을 일으켜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자궁 내에서 빠지지 않는 한 98%의 피임률을 보장한다. 그러나 불규칙적인 하혈이나 하복부 통증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어 1980년대 들어와 미국에서는 사용이 거의 중단된 실정이다.
피하이식 피임법 | 피하이식 피임법은 황체 호르몬제가 담긴 조그만 튜브를 팔의 피하에 이식, 매일 일정량의 호르몬이 나오게 함으로써 3~5년간 안심하고 피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피임 효과가 99% 이상이고, 장기간 피임이 지속되며, 사용을 중지하면 바로 임신이 가능한 방법이다.
그러나 월경 불순과 지방 대사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이식 부위에 이물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넣거나 뺄 때 피부를 절개해야 하는 불편함도 단점 중의 하나이다.
난관피임수술 | 난관피임수술은 난관을 명주실로 묶거나, 절단하여 난자와 정자의 만남을 차단시키는 방법이다. 이 피임법은 난자가 자궁으로 갈 수도 없고, 정자가 난자와 만날 수도 없기 때문에 영구적인 피임법인 셈이다. 이러한 불임 수술 후에도 성감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월경도 정상적으로 하고 호르몬 분비도 정상이고 난소, 자궁, 질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난자는 매월 생산∙배란되어 난관 속에 들어오지만, 자궁 쪽으로 전진하지 못하므로 분해되어 결국 몸속으로 흡수되고 만다.다만 수술 부위가 부실하여 수정이 이루어져 임신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수술의 실패로 임신이 되는 경우나 임신된 것을 모르고 지나는 경우 자궁 외 임신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골반강 내의 불편감이라든가 난소에 종양이 생기거나,월경이 많아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총칭하여, 난관 결찰 증후군이라고 한다.
정관피임수술 | 정관피임수술은 국소 마취 후 정관의 중간 부분을 1㎝정도 찢은 다음 정소에서 생산된 정자의 통과를 영원히 막는 방법이다. 수술 시간이 10~20분정도 밖에 안 걸리는 간단한 수술로 비용이 적게 들고 피임효과가 100% 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남성의 성기는 몸 밖으로 나와 있어서 여성보다 수술하기가 간단하다. 수술 후의 부작용으로 성 기능이 없어진다거나 정력이 약해지는 것을 염려하여 수술을 피하려는 남성이 많으나 성욕이나 성 기능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정관을 이어 주는 복원 수술이 가능하다.
임플라논 | 먹는 피임약과 같은 원리로,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아닌 몸안에 삽입하는 방법. 산부인과에서 시술하며, 국소 마취 후 겨드랑이나 팔 안쪽을 살짝 절개해 직경 3mm 정도의 관을 삽입한다. 이 관 안에 들어 있는 합성 황체 호르몬이 3년간 서서히 지속적으로 방사되어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먹는 피임약의 번거로움을 줄였을 뿐 아니라 피임 성공률이 매우 높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에스트로겐의 함량이 적기 때문에 메슥 거리거나 붓는 경우가 적다. 단 불규칙한 질 출혈이나 여드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직접 삽입하기 전까지는 부작용 여부를 체크해 볼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미세하게 시술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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