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궁합과 색깔과 경험_by 성지식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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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8 15:20
속궁합과 색깔과 경험
남성은 여성에 대하여 모르는 게 너무나 많다. 특히 남녀가 함께 하는 섹스에 관하여서는 더욱 그렇다. 남성의 생식기가 들어가서 노니는 여성의 질은 어떻게 만들어져 있을까?
질은 외부 성기와 자궁을 연결하고 있는 대롱같이 생긴 기관이다. 질은 외부 생식기부터 자궁 쪽으로 올라가면서 엉덩이 쪽인 뒤로 위치한다. 이어서 자궁 근처에서는 컵 모양으로 넓어져서 자궁으로 연결되며 길이는 9~10㎝ 정도가 된다. 평소에는 질 안쪽이 닫혀져 있는 상태이며, 성기가 들어오면 공간이 넓어지면서 성기를 부드럽게 감싸안는다.
질은 근육과 점막으로 만들어져 있다. 점막은 적홍색을 띠며 부드러운 표면을 이루고 근육은 질의 강한 탄력성을 만든다.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게 되면 질에는 애액(愛液)이라 불리는 분비액이 증가한다. 그리하여 질은 촉촉히 적셔져 남성의 성기가 부드럽게 진입하도록 한다. 질에는 분비선이 없지만 액체가 많이 나오는 것은 인체의 신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질은 성감대의 하나로서 대부분의 여성이 질의 자극을 통하여 클라이맥스를 느끼게 된다.
음경은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여성의 질을 만족시킬 수 있는가? 남성의 성기는 항상 우람하고 큰 것이 좋은가. 질의 특성을 고려하면 음경의 크기와 굵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질은 탄력이 풍부한 조직으로 되어 있어 음경의 크기에 관계없이 모두 잘 받아들이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길이도 마찬가지이다. 음경의 크기가 6㎝ 정도만 되면 여성의 성감대를 충분히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작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확대 수술은 성형수술일 뿐
그러나 클리닉을 찾는 남성 중에는 의외로 크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30대 후반의 보험회사 영업사원 L씨는 결혼 전 애인으로부터 물건의 크기가 작다고 놀림을 당한뒤 성기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었다. 그 후부터 L씨는 자신의 음경 크기에 대하여 늘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성기의 크기 때문에 정력도 약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L씨는 음경 확대수술만이 해결책이라 생각하고는 클리닉을 찾았다.
음경을 굵고 길게 만드는 수술을 고려할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다. 음경확대 성형술은 기능을 좋게 하기 위한 수술은 아니라는 것이다.
음경확대 수술은 성형수술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왜소하게 보이는 음경을 굵고 길게 보이게 만들어 성적 매력을 최대화하는 일종의 성형수술이다. 마치 여성이 가슴을 크게 확대함으로써 성적으로 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음경 성형수술을 한다고 변강쇠가 되지는 않는다. 만약 성적 능력이 강해지기 위하여 음경 확대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굳이 돈을 써가며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
여성의 질은 남성의 음경을 적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크기가 조금 작아도 여성을 만족시키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성기의 삽입과 왕복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충분한 전희와 대화를 통한 마음의 교감이다. 또한 운동을 통해 자신감을 갖는 것도 콤플렉스 극복에 도움을 준다.
보통 처녀들은 생식기와 유두 색깔이 선분홍 빛이다. 성(性)경험이 많아질수록 점점 검게 변한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하여 마음 고생을 하는 사람이 많다.
30대 중반의 M씨는 부인과 이혼했다. 이혼은 부인의 부정 때문이었다. 부인이 둘째 아이를 임신할 때까지 결혼 전의 애인을 만나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첫 결혼에 실패한 M씨는 미혼여성을 만났고 그 여성과 새로운 출발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M씨는 새 애인과 잠자리를 하고나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 여성의 젖꼭지가 유난히 검은 것이 마음에 걸렸고 결혼 상대자의 과거가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하였다.
M씨는 첫 결혼의 실패가 반복되지 않을까 두려웠다. 남자만 그런 게 아니다. 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클리닉에서 성상담을 하다보면 생식기와 유두의 색깔이 검어서 결혼을 앞두고 은근히 고민을 하는 여성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유두색을 바꾸는 획기적인 방법을 소개하면서 고민에 빠진 여성을 유혹하는 피부관리실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성장하면서 점차 검게 변해
여성의 성기 색깔이 검으면 섹스를 많이 한 것이라는 통념이 있다. 그러나 ‘성기의 색깔과 성교의 횟수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생식기와 유두의 색깔도 개인에 따라 천태만상이다.
유두의 크기나 색깔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생식기와 유방을 만들고 발달시킨다. 또한 유두의 크기를 크게 만들고 빛깔을 진하게 변화시킨다.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도 색깔을 진하게 하는 데 한몫을 한다. 특히 생식기의 색깔은 성기에 있는 멜라닌 색소 때문이다.
또한 성기의 빛이 검게 변하는 것은 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원래 남자나 여자의 성기는 어렸을 적에는 밝은 핑크색을 띠지만 성장해가면서 멜라닌 색소가 성기에 착색되면서 밝은 핑크색이 점점 검은색으로 변하여 간다. 성장을 하면서 밟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람에 따라 색소 침착(浸着)이 과대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호르몬의 효과도 가세되어 진한 빛을 띠게 된다.
호르몬의 작용과 멜라닌 색소의 밀도는 개인 편차가 심하다. 생식기의 색은 호르몬 환경과 멜라닌 색소의 여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호르몬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경우와 멜라닌 색소가 많은 여성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보다 생식기의 색깔이 진하며 유두도 크고 색이 진하게 된다.
이는 마치 눈썹과 피부색이 개인마다 천차만별로 상이한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성경험이 없는 여성이라도 유두와 생식기의 색깔이 원초적으로 본래 검을 수 있다. 또한 성관계가 아닌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 검게 변할 수도 있다. 브래지어나 옷에 의한 자극으로 검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M씨처럼 생식기와 유두의 색으로 괜히 여자의 과거를 의심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지만 남자들의 이런 잘못된 시선을 의식하여 유두의 색을 바꾸려고 클리닉을 찾는 여성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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