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겨울보다 여름에 많이 생긴다?_by 성지식

0 0 0
요로결석은 요로계(신장, 요관, 방광 및 요도)에 발생하는 결석으로 최근 우리나라 비뇨기과 병원의 입원환자 중 25%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또한 한번 요로결석의 통증을 겪어본 분들은 평생동안 그 통증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흔히들 산통이라고 하는데, 분만시 통증과 견주어도 더 아프다고 할만큼 아주 심한 통증이기 때문에 환자분 입장에서는 응급 중에서도 초응급질환이 요로결석이다.


20~30대부터 주로 발생하며 중년기(40대)에 가장 많이 생기며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2:1 의 비율을 보이며 최근에는 소아에서도 간혹 발생한다. 평생동안 남성은 약 10%, 여성은 약 5%에서 생기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주거환경이 고온인 지방에서는 수분 손실이 많아져 소변을 농축시키며 소변을 산성화 한다. 과농축화된 소변에서 요로결석의 크리스탈이 형성되고 소변 내 염분이 달라붙어 점점 커지게 된다. 즉 요로결석이 겨울보다 여름에 많이 생기는 이유이다.


대부분의 요로 결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지거나 움직인 정도에 따라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서 발견된다. 이는 요로계에 이물로 작용하거나 폐색을 일으켜 요로 감염을 일으키고 요류장애를 초래하며 드물게 신부전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을 유발하고, 대개 통증이 매우 심하여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남성의 경우 통증이 하복부·고환·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뻗어가기도 한다.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와 위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도 발생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 구역·구토·복부팽만 등이 동반되며, 요로결석에 의한 혈뇨도 동반될 수 있다.


치료는 대기요법, 수술 혹은 내시경을 이용한 시술이외에도 최근에는 체외에서 충격파를 이용하여 결석을 미세하게 잘게 부수어 소변과 함께 배출시키는 방법을 마취없이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다. 종래의 관혈적 절석술로 인한 오랜 기간의 입원과 출혈·감염 등의 합병증을 피할 수 있고, 상부 요로결석뿐만 아니라 하부 요로결석에도 확대적용되어 시술이 가능하다.


요로결석은 재발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예방을 위해 하루 2~3리터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더욱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수분 섭취에 가장 좋은 것은 물이며, 구연산 함유가 많은 오렌지주스나 레몬주스의 섭취도 권장한다.







, ,

성지식 Hot Issue

글이 없습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