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파트너 그리고 섹친에 대한 Q&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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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파트너 그리고 섹친에 대한 Q&A 1              이미지 #1
영화 [감시자들]
 
"모든 규칙에는 예외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 적을 내용이 절대 진리가 아니라 경험에 따라, 적은 내용임을 밝혀둡니다.
 
Q1 섹스 파트너는 어디서 구하나요?
A. 섹스 파트너는 어디서 구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전 남친, 전 여친이 헤어지고 만난 뒤 다시 사귀자고 하지 않고 종종 만나 섹스만 할 때 둘의 관계일 수도 있고 커뮤니티에서, 앱에서, 동호회에서, 직장 동료, 동창 등 어떠한 이성과도 될 수 있는 것이 섹스 파트너이다.
간단하게 답하자면, "No where or Every where"
 
Q2 레드홀릭스에서 섹스 파트너를 구할 수 있나요? 구하는 방법은?
A. 1번의 답을 이해했다면 이것 또한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한 가지 알려드리면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 남자라면 아주 어렵다. 여자라면 엄청 쉽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섹스 파트너를 만나기는 매우 어렵다. 여자가 쉬운 이유는 알 것이고 남자가 어려운 이유를 간단히 적는다. 여자의 보호 본능이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다. 섹스 커뮤니티에서 알게 되어서 만났다면, 자신을 섹스에 관심 있는 또는 적어도 호기심 있는 여자라고 볼 것이라는 것을. 그렇다면 상대방에 대해서 더욱 경계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건 탓할 수 없는 자기 보호 본능이다. 개인적으로 레드홀릭스에서의 노력을 다른 모임 장소에서 한다면 여친을 사귈 수도 또는 섹스 파트너를 만날 확률이 더 높다고 보면 된다.
 
보통 섹스파트너가 되는 경우를 몇 가지 꼽아보자.
1. 전 여친/ 전 남친
2. 동창모임
3. 학교 선후배
4. 클럽/ 나이트/ 술자리
5. 어플/ 커뮤니티
 
Q3 섹스 파트너에게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나 일명 상도덕은 있지 않나요?
A. 개인적으로는 있다. 그러나 그건 두 사람의 관계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면, 남친이 있는 여자를 만났었다. 그녀는 매주 토요일 아침 9시~오후 3시에 나를 만나고 남친과는 오후 데이트와 주말을 보낸다고 했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문자로만 연락하길 바랐으며 만난 시간 동안은 섹스를 하며 서로 어떻게 해야 잘 느끼는지 몸에 대한 탐험을 했었다. 남친이 있었기에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면 꼭 이야기해달라고 했었고, 나와는 항상 콘돔을 사용했었다.
  
또 다른 사람은 연애는 하기 싫었지만 그렇다고 섹스를 즐기고 싶었기에 클럽에서 원나잇을 하다가 매주 금요일 밤에서 토요일 점심을 먹고 헤어지는 관계를 가졌다. 매번 섹스했던 것은 아니지만, 밤에 와인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는 사이였고 물론 섹스도 하였다.
  
서로의 상황과 관계에 따라 룰을 만들수도 룰을 없앨 수도 있는 것. 사람의 관계라는 게 서로 어떤 사이냐에 따라 욕을 할 수도 항상 존댓말을 할 수도 있으니까.
 
Q4 섹스 파트너와 몸정이라는 게 생기나요? 생기면 어쩌죠?
A. 답은 생긴다. 아니 생길 수밖에 없다.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라도 매일 등굣길에, 출근할 때 은 시간, 같은 버스와 지하철을 탈 때 만난다. 그렇게 두 달 동안 지내다가 안 보이면 왜 안 오지? 생각이 들지 않는가? 몸정이 생긴다. 별로 친하지 않은 동기라도 길에서 만나면 인사라도 하는 것처럼...
   
우정이 있다고 그 사람과 애인이 되지 않듯이, 정이 있다고 사랑이 되진 않는다. 만나는 모든 이성 친구가 애인이 되지는 않는 것처럼... 통 애인과 섹스를 하고 남친과 여친과 섹스를 한다고 해서 섹스를 하니까.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착각을 하게도 되지만, 분명하게 다른 것이다. 정은 정일 뿐...
 
Q5 연애를 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하지… 왜 섹스파트너를 찾나요?
A. 레드홀릭스의 글을 읽으면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과 안고만 있어도 섹스를 하는 것보다 좋다. 남친이 애무를 덜 해주고 섹스를 해서 오르가즘을 못 느끼지만, 그 사람을 진정 사랑하기 때문에 섹스가 좋다.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의 섹스는 허무하더라 등등 섹스와 사랑의 관계를 연결하는 글이 종종 올라온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애인 사이에도 섹스트러블로 헤어지고 결혼을 하고도 섹스 트러블로 이혼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사랑하면 섹스라는 것이 좋다. 그것만으로 만족한다는 것에는 내 개인적 생각은 “글쎄요…”정도로 답하겠다.
 
섹스파트너가 좋은 이유와 애인이어서 부담스러운 이유가 아마 같을 것이다. 애인은 애인이라서 적정선을 지켜준다는 것. 섹스파트너는 애인보다는 그 적정선이 자기의 욕심. 즉 자신의 성적 만족을 더 바라고 얻을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여자의 경우, 남친이 기구도 사용해 줬으면 하고, 롤플레이도 해줬으면 하고, 카섹스도 해보고 싶은데 이러면 날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에 망설였던 적은 있을 것이다. 남자의 경우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섹스파트너의 경우는 어떻게 보일까에 대한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좀 더 자신의 욕망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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