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리스, 변태요법 특효약?_by 성지식
전 세계 30~40대 남성들은 먹고 살기 바쁘다. 직장에선 상사 눈치보고 동료들도 견제하며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업무에 시달리고 집에선 아빠로서, 남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섹스보다 잠이 더 달콤하게 느껴지기 마련. 아내들은 잠든 남편을 보며 긴긴 밤을 독수공방하기 일쑤다. 더욱 심한 경우는 몸이 피곤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섹스 자체에 흥미를 잃은 경우다.
기혼 남성이 섹스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는 똑같은 파트너와의 계속되는 성생활로 섹스 자체가 즐겁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다. 일이나 가정사에 의한 과도한 스트레스도 남성이 섹스를 기피하도록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발기부전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섹스에서 멀어지게 하는 주범이기도 하다.
성 전문 컨설턴트라고 밝힌 프레데릭 큐반은 자신의 블로그에 섹스리스를 위한 변태적 요법이란 제목으로 섹스리스 남성들을 위한 개선책을 소개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섹스를 기피하는 것을 치료하기 위해선 때로는 변태가 될 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서로가 동의하고 솔직하게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며 서로의 욕구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해야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전한다.
가장 먼저 권한 방법이 서로의 자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사람은 저마다 관음적 성향을 어느 정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서로 자위하는 모습을 보면 색다른 자극이 돼 성욕을 끌어올릴 수 있다. 서로 자위하는 것을 지켜보다 서로의 성기를 애무해주고 가벼운 전희 만을 통해서도 화끈한 삽입까지 다다를 수 있다는게 큐반의 설명이다.
자위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권하고 있다. 남성보단 여성의 경우에 해당하는데 남성은 입과 손으로 여성의 성감대를 자극하면서 자위기구를 여성의 성기에 삽입하는 방법이 주가 된다. 여성이 애널섹스를 원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성기를 질 안에 삽입한 뒤에 애널섹스 전용기구를 항문에 삽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폰섹스나 화상채팅을 즐겨보는 것도 섹스리스를 탈출하기 위한 좋은 방법. 멀리 출장을 가거나 어쩔 수 없이 떨어져있어야하는 경우 전화를 걸어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식었던 둘 사이의 성욕에 불을 지필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화상채팅도 또 다른 자극으로 다가온다.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상대의 은밀한 부위를 보는 것도 성적 흥분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커플인 경우에는 좀 힘들지만 색다른 자극을 원한다면 시도해봄직하다.
야외에서 즐기는 것도 좋다. 항상 같은 곳에서 동일한 상대와의 변함없는 섹스가 지속되다보면 아무리 속궁합이 잘 맞는 커플이라도 섹스에 싫증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럴 경우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야외섹스를 즐겨보는 것이 좋다. 누가 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짜릿한 스릴로 다가오기 때문에 야외섹스는 섹스에 지루함을 느끼는 섹스리스 커플들에게 최고의 효과다.
언제나 커플 간의 섹스가 첫 관계처럼 항상 신선할 수는 없다.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도 큰 문제지만 성관계의 신선함을 잃기 때문에 섹스리스 커플들도 생겨나는 것이다. 하지만 변화를 시도하려는 서로 간의 노력은 있어야 한다. 시도조차 하지 않고 섹스를 기피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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