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관계 - 성적 친밀감 유지하기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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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21:20
영화 [드라이브]
뜨거웠던 연애 초반의 격정을 벗어나면, 정착을 전제로 한 장기 관계에 돌입하고 파트너와의 관계는 설렘과 긴장의 끈을 놓게 된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파트너와의 잦은 다툼으로 인한 신뢰감 저하, 육아, 과중한 업무, 만성피로, 노화에 따른 성 기능 저하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혹은 역설적으로 파트너의 스토커 수준의 사생활 간섭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방목 수준의 무관심도 파트너 간의 성적 친밀감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겠다.
아래 장기 파트너 관계의 성적 친밀도를 유지시키는 비결에 대한 유튜브 동영상을 소개하며 주요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본다.
ㅣLong-term 관계에서 성적 친밀감 유지하기
Clip #1 신은 매주 금요일에 섹스를 하라고 했다?
즉흥적인 섹스 요구는 관계 개선에 도움이 안 된다. 정해진 날짜에 섹스를 하는 걸로 사전 약속이 된다면 서로 섹스에 대해 준비를 하고 알찬 섹스에 임할 수 있다.
Clip #2 사그라진 관계 다시 불 지피기
이 영상 강력 추천한다. 유명한 성학자인 마스터스&존슨이 고안한 방법이다. 처음 사귀어서 스킨십 진도 나가던 설렘을 활용하는 것으로 첫날엔 아무것도 안 하고, 둘째 날은 키스만 해서 상대방의 애를 태운다. 삽입은 하지 않는다. 점점 페팅의 수준을 높여 몸을 안달 나게 해서, 다음엔 첫 경험을 하는 것처럼 애무 스킬이나 오르가즘은 생각하지 말고 급하게 섹스를 한 다음 마지막에 섹스로 복귀하면 된다.
Clip #3 성적 관계 유지하기
왜 연애 초반의 뜨거움이 사그러드는 것인가? 예전엔 독립된 개체에 대한 그리움으로 서로에 대해 불이 붙었던 건 아닐까? 정착(settle-down)이란 이유로 파트너를 내 소유물로 인식하고 새로운 감옥에 그(녀)를 가둔 건 아닐까? 성적 친밀감이 오래 유지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해 자존감과 자유를 존중해주고, 서로의 자아가 굳건한 독립된 개체로서 섹스를 요청하는 것이 비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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