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절대 털어놓지 않는 남자의 비밀_by 성지식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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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 18:20
그녀에게 절대 털어놓지 않는 남자의 비밀
현재, 여자친구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다고 밝힌 남성은 68%, 대체 이 많은 남자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남자 대학생 1백명에게 물었다.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휴대폰 문자나 전화번호 목록을 살핀 적 있는가? 또는 그의 이메일, 비밀번호란에 온갖 숫자의 조합을 넣어본 경험은? 만약 그의 비밀을 알기 위해 이러한 노력을 기울였다면 아쉽게도 모두 헛수고다. 그들의 비밀 중 62%는 말하기 귀찮은 소소한 신상명세에 관한 것이거나 돈문제, 혹은 복잡한 집안사로 당신이 알아봤자 소용없는 문제들이다. 믿지 못하겠다면 다음을 확인할 것. 알아봤자 당신의 마음만 상하거나 쓸데없는 고민거리만 만들, 사소하고 치사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가 당신에게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들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하루 일상 ->45%
가장 많은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말하지 않는 비밀로 꼽은 것이 바로 하루 일상. 굳이 따지자면 거짓말이라고 할 수 없지만, “밥은 먹었어?”라는 질문에 먹지 않았음에도 “안 먹었어”라고 대답하면, “왜, 안 먹었어? 뭐하느라 못 먹었어”라는 식의 연타성 질문 공세를 피하기 위해 의도치 않게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것. 그녀의 질문 공세가 귀찮아 거짓말을 하는 것 외에도 하루 종일 빈둥거리거나 놀러다니는 모습을 여자친구가 알게 되면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할까봐 거짓말을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여자친구가 오늘 뭐했느냐고 묻는데 ‘그냥~’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어요. 그렇게 짧게 대답하면 삐치는 걸 알지만, 솔직히 ‘2시에 일어나서 스타크래프트 중계방송 3시간 보고 다시 잠들었다 일어나, 카운트 스트라이크 2시간 하다 손목이 아파 쉬는 중이야’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여자친구가 절 뭘로 보겠어요.”- 김지윤(23세·휴학생)
“여자들은 궁금한 게 참 많은 것 같아요.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밥을 먹었나, 안 먹었나만 알면 되는데,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밥을 먹었으면 무슨 반찬이랑, 누구랑 어디서, 몇 시간 동안 먹었는지 궁금해하고 심지어 맛있었느냐, 없느냐까지 궁금해하는 거예요. 가끔 그런 꼬치꼬치 묻는 게 귀찮아 대답을 안 하거나 성의 없이 거짓말로 설렁설렁 대답하곤 해요.” - 이광수(22세·대학생)
돈 문제 ->35%
연인 사이에 말하기 껄끄러운 부분인 돈 문제. 돈이 없을 때, 여자친구가 비싼 곳에 가자거나 만나자고 하면, 솔직하게 돈이 없다고 말하는 대신, 시간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 대다수 남자들의 대답. 자신은 돈이 없어서 못 만나는데, 여자친구가 칭얼거리면 보통 때보다 화가 두 배나 난다는 것이 그들의 마음이다.
“저는 솔직히 여자친구랑 카페에 가는 돈이 너무 아까워요. 여자친구가 ‘뭐할까?’라고 물으면 어쩔 수 없이 ‘너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대답하지만, 만약 그때 ‘카페 갈까?’라고 말하면 싫어도 ‘그래’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어요.” - 한선호(23세·군인)
“한번은 돈이 없는데, 여자친구가 여행가자고 조르는 거예요. 그렇다고 어머니한테 여자친구랑 여행간다고 돈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바빠서 못 간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내 스케줄 뻔히 아는데, 뭐가 바쁘냐고 하는데, 자괴감에 여자친구에게 화를 내고 말았어요.” - 이지훈(22세·대학생)
여자친구의 외모 ->32%
처음엔 콩깍지가 씌어 여자친구의 모든 것이 예뻐 보이다가도,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진실은 보이는 법. 게다가 여자들이 외모에 대한 코멘트에 민감한 것을 뻔히 아는 남자들은 속으로 딴생각을 품을지언정, 여자친구 앞에선 좋은 말만 해야 한다는 룰을 알고 있다.
“처음엔 안 그러더니 여자친구가 날이 갈수록 살이 찌고, 만날 때 화장도 안 하고, 심지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데이트에 나오기도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나 예뻐?’라고 묻는데, 속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뭘해도 예쁘지~’라고밖에 말할 수 없죠.” - 이석진(25세·대학생)
“냉면을 먹고 여자친구랑 얘기하는데, 여자친구 이에 상추와 고춧가루가 끼어 있는 거예요. 자존심 상해할까봐 차마 말할 수가 없었어요. 알아서 체크하면 좋겠는데….” -이형석(20세·대학생)
다른 여자와의 캐주얼한 만남 ->26%
바람 피우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저 동기에게 책을 빌려 주려고 만나거나, 단체 모임이 있어 캐주얼하게 정말 친구 사이로 만날 뿐이다. 그러나 이 사실을 여자친구가 알게 되면, 지금은 태연한 척하지만, 나중에 분명 불화의 씨가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일단 감추고 본다는 것이 남자의 심리.
“지금 여자친구를 사귀기 오래전부터 정말 친하게 지내는 여자친군데, 그녀에게 문자라도 오면 여자친구가 난리를 치는 거예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그런 반응이 잦아지니까 다음 여자친구를 사귀면 절대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재성(24세·대학생)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들이 많아요. 그게 기분 나빠서 절대 만나지 말라고 화를 냈어요.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저도 그냥 여자친구들과 만날 일이 생기잖아요. 그렇게 화를 냈는데, 나도 그런다는 사실을 말할 수 없어서 여자친구한테 절대 비밀로 해요.” -이용주(22세·대학생)
장래 계획 ->11%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여자친구에게 말하지 않는 남자는 무려 11%. 여자친구가 그와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면 여간 서운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이유는 간단하다. 단지 창피하다는 것.
“앞으로 전 사업을 하고 싶은데, 그게 쉬운 게 아니잖아요. 언제가 될지도 모르고. 그리고 저는 큰뜻은 속으로 깊게 품어야 한다는 주의라 여자친구에게 장래희망을 말하지 않아요. 잘 안 되면 창피하잖아요.” -이영주(26세·대학생)
집안 사정 ->6%
여자에게도 남자친구에게 감추고 싶은 집안의 비밀이 있듯, 남자도 마찬가지다. 결혼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오가는 사이면 모르지만, 굳이 알아서 좋을 것이 없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이유.
“저희집은 월세를 살아요. 그런데 여자친구한테 저희 집 월세 산다고 말하기 창피하잖아요. 제가 철이 없어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여자친구에게는 당당해 보이고 싶고, 부끄러운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아요.” - 김원석(21세·대학생)
“부모님이 별거 중이라고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말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가족 얘기가 나올 때마다 여자친구가 머뭇거리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걸 아니까 저도 불편해서 더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았죠. 그후로 여자를 사귈 때는 절대 집안 얘기를 하지 않아요.” - 이현우(24세·휴학생)
현재, 여자친구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다고 밝힌 남성은 68%, 대체 이 많은 남자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남자 대학생 1백명에게 물었다.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휴대폰 문자나 전화번호 목록을 살핀 적 있는가? 또는 그의 이메일, 비밀번호란에 온갖 숫자의 조합을 넣어본 경험은? 만약 그의 비밀을 알기 위해 이러한 노력을 기울였다면 아쉽게도 모두 헛수고다. 그들의 비밀 중 62%는 말하기 귀찮은 소소한 신상명세에 관한 것이거나 돈문제, 혹은 복잡한 집안사로 당신이 알아봤자 소용없는 문제들이다. 믿지 못하겠다면 다음을 확인할 것. 알아봤자 당신의 마음만 상하거나 쓸데없는 고민거리만 만들, 사소하고 치사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가 당신에게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들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하루 일상 ->45%
가장 많은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말하지 않는 비밀로 꼽은 것이 바로 하루 일상. 굳이 따지자면 거짓말이라고 할 수 없지만, “밥은 먹었어?”라는 질문에 먹지 않았음에도 “안 먹었어”라고 대답하면, “왜, 안 먹었어? 뭐하느라 못 먹었어”라는 식의 연타성 질문 공세를 피하기 위해 의도치 않게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것. 그녀의 질문 공세가 귀찮아 거짓말을 하는 것 외에도 하루 종일 빈둥거리거나 놀러다니는 모습을 여자친구가 알게 되면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할까봐 거짓말을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여자친구가 오늘 뭐했느냐고 묻는데 ‘그냥~’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어요. 그렇게 짧게 대답하면 삐치는 걸 알지만, 솔직히 ‘2시에 일어나서 스타크래프트 중계방송 3시간 보고 다시 잠들었다 일어나, 카운트 스트라이크 2시간 하다 손목이 아파 쉬는 중이야’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여자친구가 절 뭘로 보겠어요.”- 김지윤(23세·휴학생)
“여자들은 궁금한 게 참 많은 것 같아요.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밥을 먹었나, 안 먹었나만 알면 되는데,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밥을 먹었으면 무슨 반찬이랑, 누구랑 어디서, 몇 시간 동안 먹었는지 궁금해하고 심지어 맛있었느냐, 없느냐까지 궁금해하는 거예요. 가끔 그런 꼬치꼬치 묻는 게 귀찮아 대답을 안 하거나 성의 없이 거짓말로 설렁설렁 대답하곤 해요.” - 이광수(22세·대학생)
돈 문제 ->35%
연인 사이에 말하기 껄끄러운 부분인 돈 문제. 돈이 없을 때, 여자친구가 비싼 곳에 가자거나 만나자고 하면, 솔직하게 돈이 없다고 말하는 대신, 시간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 대다수 남자들의 대답. 자신은 돈이 없어서 못 만나는데, 여자친구가 칭얼거리면 보통 때보다 화가 두 배나 난다는 것이 그들의 마음이다.
“저는 솔직히 여자친구랑 카페에 가는 돈이 너무 아까워요. 여자친구가 ‘뭐할까?’라고 물으면 어쩔 수 없이 ‘너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대답하지만, 만약 그때 ‘카페 갈까?’라고 말하면 싫어도 ‘그래’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어요.” - 한선호(23세·군인)
“한번은 돈이 없는데, 여자친구가 여행가자고 조르는 거예요. 그렇다고 어머니한테 여자친구랑 여행간다고 돈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바빠서 못 간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내 스케줄 뻔히 아는데, 뭐가 바쁘냐고 하는데, 자괴감에 여자친구에게 화를 내고 말았어요.” - 이지훈(22세·대학생)
여자친구의 외모 ->32%
처음엔 콩깍지가 씌어 여자친구의 모든 것이 예뻐 보이다가도,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진실은 보이는 법. 게다가 여자들이 외모에 대한 코멘트에 민감한 것을 뻔히 아는 남자들은 속으로 딴생각을 품을지언정, 여자친구 앞에선 좋은 말만 해야 한다는 룰을 알고 있다.
“처음엔 안 그러더니 여자친구가 날이 갈수록 살이 찌고, 만날 때 화장도 안 하고, 심지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데이트에 나오기도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나 예뻐?’라고 묻는데, 속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뭘해도 예쁘지~’라고밖에 말할 수 없죠.” - 이석진(25세·대학생)
“냉면을 먹고 여자친구랑 얘기하는데, 여자친구 이에 상추와 고춧가루가 끼어 있는 거예요. 자존심 상해할까봐 차마 말할 수가 없었어요. 알아서 체크하면 좋겠는데….” -이형석(20세·대학생)
다른 여자와의 캐주얼한 만남 ->26%
바람 피우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저 동기에게 책을 빌려 주려고 만나거나, 단체 모임이 있어 캐주얼하게 정말 친구 사이로 만날 뿐이다. 그러나 이 사실을 여자친구가 알게 되면, 지금은 태연한 척하지만, 나중에 분명 불화의 씨가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일단 감추고 본다는 것이 남자의 심리.
“지금 여자친구를 사귀기 오래전부터 정말 친하게 지내는 여자친군데, 그녀에게 문자라도 오면 여자친구가 난리를 치는 거예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그런 반응이 잦아지니까 다음 여자친구를 사귀면 절대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재성(24세·대학생)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들이 많아요. 그게 기분 나빠서 절대 만나지 말라고 화를 냈어요.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저도 그냥 여자친구들과 만날 일이 생기잖아요. 그렇게 화를 냈는데, 나도 그런다는 사실을 말할 수 없어서 여자친구한테 절대 비밀로 해요.” -이용주(22세·대학생)
장래 계획 ->11%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여자친구에게 말하지 않는 남자는 무려 11%. 여자친구가 그와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면 여간 서운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이유는 간단하다. 단지 창피하다는 것.
“앞으로 전 사업을 하고 싶은데, 그게 쉬운 게 아니잖아요. 언제가 될지도 모르고. 그리고 저는 큰뜻은 속으로 깊게 품어야 한다는 주의라 여자친구에게 장래희망을 말하지 않아요. 잘 안 되면 창피하잖아요.” -이영주(26세·대학생)
집안 사정 ->6%
여자에게도 남자친구에게 감추고 싶은 집안의 비밀이 있듯, 남자도 마찬가지다. 결혼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오가는 사이면 모르지만, 굳이 알아서 좋을 것이 없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이유.
“저희집은 월세를 살아요. 그런데 여자친구한테 저희 집 월세 산다고 말하기 창피하잖아요. 제가 철이 없어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여자친구에게는 당당해 보이고 싶고, 부끄러운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아요.” - 김원석(21세·대학생)
“부모님이 별거 중이라고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말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가족 얘기가 나올 때마다 여자친구가 머뭇거리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걸 아니까 저도 불편해서 더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았죠. 그후로 여자를 사귈 때는 절대 집안 얘기를 하지 않아요.” - 이현우(24세·휴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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