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토리스만 집중 공략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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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토리스만 집중 공략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
대부분의 남성이 여성의 성기 중에서 클리토리스가 가장 민감한 부분이 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 보니 전희 과정에서 클리토리스를 향해 무턱대고 돌진하거나 그곳만 애무하곤 한다. 남성의 경우 페니스 의 귀두 부분이 가장 민감하므로 클리토리스도 그럴 것이라는 억측이 이러한 경향을 만들어낸 듯하다. 그러나 그것은 엄청난 오해이다.

여성의 성기 중에서 클리토리스만 특별히 민감한 것이 아니다. 대음순, 소음순, 질 전정부 등도 클리토리스 못지 않게 민감하다. 그런데 이 사 실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이 때문에 여성에게 강한 쾌 감을 안겨주겠다며 클리토리스만 자극하는 잘못을 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여성은 기분이 좋아지기는커녕 아픔을 느낄 뿐이다. 눈썹을 찌 푸린 채 고통을 참고 있는 여성의 표정을 보고 쾌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착각해, 손가락으로 더욱 세차게 애무하는 것은 몹시 난폭한 행위라고 할 수밖에 없다.

클리토리스의 표면은 점막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강한 자극 이 가해지거나 집요한 애무를 당하면 여성은 아픔을 느끼게 된다. 페니 스의 귀두부에 그와 같은 자극을 받을 경우 고통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 지라고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여성 성기의 특징을 염두에 둘 때 클리토리스만 집중 공략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역효과를 내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여성은 성기의 광범위한 부분에서 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클리토리스 만 집중 공략하지 말고, 성기 전체를 골고루 애무할 필요가 있다는 점 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클리토리스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므로 부드럽고 섬세하게 애무해 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 두자. 섹스 경험이 풍부한 여성은 클리토리스의 자극에 둔감해진다는 사실도 알아두면 좋다. 이러한 여성은 애무를 받 아도 간지러움밖에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경우 역시 클리토리스를 공격할수록 역효과를 낳기 쉽다.

이 밖에도 남성은 클리토리스에 대해 모르는 점이 너무 많다. 클리토리 스의 크기를 예로 들어보자. 개중에는 여성의 쾌감이 고조되면 클리토 리스가 딱딱해지며 커진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남성도 있다. 이러한 남 성은 평소에도 클리토리스의 크기는 작게는 볼펜의 앞부분 정도부터 크 게는 집게손가락 끝 정도까지 다양한 개인차가 있다. 또한 경직되어도 클리토리스의 끝부분이 드러나지 않는 여성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클 리토리스를 덮고 있는 피부를 들어올려 노출시켜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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