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SEX 장수하는 SEX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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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섹스를 쾌락이나 출산을 위한 것으로만 생각한다. 그리고 섹스에 대해 토론할 때는 쾌락과 금기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즉 누구와 섹스를 할 수 있고 누구와는 할 수 없는가, 또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은 할 수 없는가, 언제 할 수 있고 언제는 할 수 없는가가 논쟁의 초점이다.


이렇게 편협한 관점에 서면 성과 성 에너지가 지닌 폭넓은 가치를 놓치게 된다. 도교는 섹스를 쾌락이나 출산뿐만 아니라 건강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도교의 치유하는 사랑은 중의학의 전통 속에서 발전해왔다.


도교는 성이 영양이나 운동처럼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옛부터 알고 있었다. 오르가즘은 일시적 이완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과 장수에 생명을 부여하는 행위로 보았던 것이다.



질병을 치료하는 체위

도교는 성으로 표현되는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약이라고 생각하며 성을 ?인간 약초?라고 불렀다. 그리고 병에 걸렸을 때 특정한 체위로 여러 주 동안 성교를 하라는 처방을 내리곤 했다. 일반적으로 서구에서는 위에 있는 사람이 더 강력하고 지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도교의 이해 방식과는 아주 다르다. 도교에서는 위에 있는 사람, 일반적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아래에 있는 사람을 치유해주고 에너지를 준다고 본다. 그럼, 질병을 치유하는 체위 중 가장 기본적인 네 가지 체위와 이를 각종 질병 치료에 응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남성 상위 체위

선교사들이 유명하게 만든 체위로서 남성이 손이나 어깨로 자신을 받치면서 여성 위에 눕는다. 이 체위는 몸의 비슷한 부분을 건드리기 때문에 조화를 이루는 데 아주 좋다. 이 자세에서 남녀는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고 열정적으로 키스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눈이나 혀가 치유하는 에너지의 주요 통로이다.


그러나 이 체위의 단점은 남성의 페니스가 여성 질의 뒷벽을 누르기 때문에 여성의 G점이 완전히 무시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여성의 G점이란 여성이 등을 대고 누워 있을 때 질의 입구에서 약 3~4cm 정도 들어간 질벽에 자리잡고 있다. 골반 바로 뒤에 있는 아주 민감한 점이다.


따라서 이 체위의 단점은 남성이 천골을 기울이고 페니스를 위로 올리면 해결할 수 있다. 여성의 엉덩이 아래에 베개를 받쳐도 각도를 바꾸는 효과가 생겨 질의 앞벽을 자극할 수 있다. 베개를 받치는 대신 여성의 다리를 남성의 팔이나 어깨 위에 올려놓아도 된다. 여성이 다리를 들어올리면 삽입이 깊어진다. 그러면 두 사람 모두 즐거움이 커진다. 특히 여성의 질이 비교적 크거나 남성의 페니스가 작을 때 좋다.



남성이 깊이 삽입하면 여성의 자궁 경부를 건드릴 수 있는데 어떤 여성은 아주 고통스럽다고 한다. 편안한 삽입 각도를 발견할 때까지 천천히 들어가도록 한다. 이 체위는 성교를 시작할 때 하면 아주 좋은 체위이다. 여성은 물과 같고 남성은 불과 같으므로 이 체위를 하면 남성이 적극적이 되어 자신의 열과 에너지를 여성에게 나눠준다. 여성의 욕망이 끓어오르는 데 남성이 사정할 위험이 느껴진다면 체위를 바꾸어 여성이 위로 올라간다.



여성 상위 체위

남성이 등을 바닥에 대고 눕고, 여성이 그 위에 걸터앉는다. 많은 남성이 가장 쉽게 멀티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자세라고 보고한다. 이 체위에서 남성은 골반 근육을 이완시키고 자신의 흥분단계에 상세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이르면 PC근육을 죈다. 여기서 말하는 PC근육은 간단히 말해 소변이 흘러나오지 않게 할 때 사용하는 근육을 말한다.


중력 역시 남성이 페니스에서 에너지를 빼내 척추로 끌어올리는 것을 도와준다. 남성이 사정에 임박하면 그 사실을 여성에게 말해주어 돌아올 수 없는 점에 이르기 전에 자극을 멈추도록 한다. 이렇게 중간에 멈추면 처음에는 신경이 쓰이겠지만 남성이 사정을 통제해 성교를 오래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이나 남성에게 상당한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이 체위를 취하면 남성이 사정을 피할 수 있는 반면, 발기 문제가 있거나 성 에너지가 적은 남성은 발기가 훨씬 어려워진다.


이 자세에서 여성은 남성의 페니스 귀두를 질의 쾌락점으로 향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이 멀티 오르가즘을 느끼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또 파트너의 페니스를 질의 5cm 정도에 있는 민감한 부분에 갖다댈 수도 있다. 남성이 자유로운 손으로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 여성의 즐거움이 고조된다. 여성이 직접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질의 삽입과 클리토리스 자극이 동시에 일어나 여성이 멀티오르가즘을 체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성이 몸을 앞으로 기울이거나 남성이 등과 머리에 베개를 받치면 남성이 여성의 가슴을 애무할 수도 있다. 남성은 여성의 입술, 혀, 가슴에서 음 에너지를 마실 수가 있다.
한편 여성은 남성의 입술, 젖꼭지, 페니스에서 양 에너지를 마실 수 있다. 이러한 에너지 교환으로 파트너 사이에 균형이 이루어지고 서로 치유해주게 된다.



남성 후배위 체위

이 체위에서는 여성의 질이 타이트해져서 남성과 여성 모두 고도로 흥분한다. 여성이 대퇴부를 죄면 질이 더욱 타이트해지고 PC근육의 수축력도 늘어난다. 이 체위, 특히 여성이 몸을 아래로 굽히거나 가슴을 바닥에 대고 누워있을 때 G점에 도달하기가 가장 좋다. 따라서 이 체위는 여성의 멀티 오르가즘을 위해 아주 좋은 방법이다. 남성은 무릎을 꿇고 있으므로 손이 자유롭다. 이 손으로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여성이 가슴을 바닥에 대고 누워 있는 자세에서는 스스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가 수월하다.



옆으로 눕는 체위

이 체위에서는 두 사람 모두 별다른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성교 후반부나 격렬한 사랑 나누기를 한 후 긴장을 풀 때 좋다. 이 체위는 만들기도 어렵고 유지하기도 어렵다. 왜냐하면 삽입이 얕기 때문이다. 남성 상위의 자세로 시작해서 이 자세로 변환하면 조금 쉽다. 온몸이 맞닿아 있으면서 얼굴을 맞대고 눕게 되니, 에너지를 조화시키고 순환시키는 데 아주 좋다.



앉은 자세

앉은 자세는 여성 상위의 변형으로서 성도인술에서 가장 선호하는 자세다. 비슷한 기관을 맞대고 밀착해 서로를 껴안는 이 자세는 아주 친밀한 자세이고 또 치유하는 자세이다. 이 체위는 사랑 나누기 이후, 영혼의 결합, 에너지 순환에 완벽한 자세다. 여성이 팔을 뒤로 뻗고 기대면 이 자세에서 상당한 마찰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보통 격렬하지 않은 피스톤 운동에 적합하다. 골반을 움직이면 에너지가 척추로 올라가는 것을 촉진하기도 한다. 또 파트너의 척추를 위로 쓰다듬고 머리에서 복부를 끌어내림으로써 파트너가 에너지를 순환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



서서 하는 자세

앉은 자세를 좀더 강력하게 한 것으로, 남성은 서고 여성은 다리로 남성을 감싼다. 이 자세는 상당한 힘과 협동, 균형을 요하지만 아주 큰 활기를 줄 수 있다.이 자세는 피스톤 운동에 제한이 많지만 에너지를 순환시키고 교환하는 데는 아주 탁월한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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