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 길이 연장 : 익스텐더(견인기구)_by 성지식

위의 스트레칭 확대술을 기구에 접목시킨 것이다.(관련기사) 이 물건은 비뇨기과적 수술 이후 성기의 모양이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양을 잡아주는 기구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기구를 지지해주는 유압실린더 형태의 금속 파이프 내부에 용수철이 달려있는 구조로서, 최초의 원본은 스페인의 안드로메디컬(Andromedical) 사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제품들이 만들어져서 위와 같은 기구는 성인용품 사이트에서도 상당히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에도 식약청에서 승인을 받은 제품이 몇몇 자체 브랜드에서 생산되고 있으니음경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되도록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위의 젤크운동과 스트레칭에는 그 효과의 신빙성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가고 있으나, 이 기구의 경우 대체로 효과를 봤다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해외 임상연구에서도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이 기구도 개개인의 차이를 무시하지 못해서 "이걸로 3cm 이상 커졌다."는 글을 흔히 볼 수 있지만, "1년동안 전혀 크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기구의 종류, 착용자의 일일 착용 시간이나 견인 강도에 따라 효과가 생기는 기간이 천차만별이며, 몇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눈에 띌 정도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흔하다.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견인강도와 일일 착용 시간을 늘려볼 것을 추천한다.

충분한 견인강도와 하루 12시간 이상 매일매일 꾸준한 착용을 한다면 1000시간마다 평균 1.8cm씩 자라난다는 말도 있으므로,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기구는 견인(Traction) 원리를 성기확대에 그대로 접목시킨 것이다. 인간의 세포조직은 지속적인 장력을 받으면 그대로 조금씩 늘어나는데, 이것을 견인원리라고 한다. 이 원리가 적용된 의학적 사례로는 대표적으로 포경수술한 성기의 포피를 복원하기 위해 사용되는 점착테이프[11]를 예로 들 수 있다.

일시적으로 성기에 장력을 주는 위 항목의 스트레칭 요법과는 달리 이 기구는 일정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일정한 장력을 주어 성기의 조직을 늘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기구와 원리에 대해서는 과학잡지 사이언스 데일리, 영국 비뇨기학회지. 그 외 여러 논문을 통해서 설명·확인된 바 있다. 그러니까 해외의 비뇨기과 의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 기구의 음경 확대 효과를 인정했다는 것이다.[12] 부가 효과로 음경만곡증 치료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 기구의 단점으로는 귀두의 표피가 까지는 현상을 들 수 있다. 고리가 귀두와 음경 사이에 걸리게 되는데, 이것을 지속적으로 착용하다보면 귀두에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이럴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다만 자신이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서 충분한 포피가 있다면 포피를 이용해서 귀두를 보호하면 된다. 통증도 적고 4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해도 큰 무리가 없으므로 시도해보길 바란다.

부작용으로는 스틸(Still) 현상이 존재한다. 세포도 유기체이기 때문에 일정한 자극에 세포가 적응하게 돼서 장력을 가해도 음경 길이가 전혀 늘어나지 않는 것인데, 이럴 때는 견인력과 착용시간을 기존방식과 다르게 해서 사용하면 스틸을 극복 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