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Tip - 실전 섹스후 남자들의 말!말!말!_by 성지식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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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12:20
처음으로 섹스를 한 다음날 그가 말한다. "너와는 잘 안 맞는거 같아." 남자는 다 똑같다고? 목적을 성취했으니 이제 헤어지자고? 하지만 헤어짐을 통보할 수 밖에 없었던 남자에게도 사연은 있다. 차마, 직접 말하지 못했던 그녀의 결정적인 결함. 선수들의 섹스 경험담에서 들어보는 내 침대 위 최악의 여자들.
비교적 나이가 어린K가 처절했던 그날의 상황을 설명했다. 진짜 그렇게 못 참을 정돈가? 에디터가 물었다.”설마, 그렇게 심해요?” “어느 정도냐면 말이죠? 꾹 참고 하다가 앉은 자세로 체위를 바꿨는데 땀 냄새와 뒤섞여서 얼굴로 그 냄새가 올라오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허리를 활처럼 휘게 되죠.” 모두들 인상을 찌푸린다. 정말 지독한 냄샌가 보다.
다른 궁금증이 생겨 에디터가 물었다. “에이! 요새는 목욕 용품들도 얼마나 잘 나온다구요?” L씨가 바로 반박한다. “그렇지 않아요. 겉에는 명품으로 쫙 빼입고 이름 모를 향수를 뿌린 섹시한 여자들도 그런 냄새가 나기도 해요. 겉만 뻔지르르하면 뭐해요. 정말 하기 전에는 모르는 거라니까요.” 향기에 민감한 것은 여자들만이 아니었다. J가 덧붙여 말한다. “사실, 그 냄새는 본인들은 잘 몰라요. 섹스가 끝나고 나서도 남자들은 그 얘기를 안 하거든요. 여자가 상처받을까봐 발이죠.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도 말 안 하는데 그 얘기를 어떻게 하겠어요. 안 그래요?” 듣고 보니 그렇다. 에디터의 기억에도 예전에 그랬었다.
EDITOR’S ADVICE ...
여성의 질 내에는 병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 강한 산성의 젖산균이 산다. 식초같이 약간 시큼한 냄새를 내는데 지극히 정상적인 냄새인데도 비정상적이라 생각하여 ‘쿤닐링구스’를 허락하지 않는 여자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 냄새를 매우 좋아한다.
그렇지만, 공교롭게도 냄새가 아주 심하게 나는 여자들에 대해선 약간의 불쾌감도 드러낸다. 여자가 청결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 인터뷰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모두 그 의견엔 동감이었다. 3등인 ‘녹이 슨 철 냄새’까지는 괜찮다고 모두들 답했는데 문제는 4등이었다. 분비물의 양은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데 본인이 조금 많은 편이라 생각되면 섹스 전 가볍게 샤워를 하거니 질 세척을 하면 그만이다. 그렇다고 해서 미리 겁내지 말자. ‘삼철’까지는 열광하는 것이 남자들이니까.
시각, 청각, 후각, 얼추 다 나온 거 같은데 또 남아 있는 게 뭘까? 에디터가 물었다. “또, 기억에 남는 것 중에 최악이었던 여자는요?” 기다렸다는 듯이 L이 말을 꺼낸다. “가장, 중요한 게 빠진 거 같은데 수동적인 여자는 싫어요. 왜 있잖아요? 목석 같은 여자들.” 세상이 바뀌긴 하나보다. 예전 같으면 밑에서 허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과거를 의심하곤 했다는데 이제는 요지부동은 싫단다. J가 이어 받는다.
“누운 자세에서 어찌나 온몸에 힘을 풀고 눈을 질끈 감던지 위에서 내려다보면서도 민망할정도 였어요. 그런데, 자세히 그녀의 얼굴을 보니 애써 표정관리를 하려고 안면에 힘을 꽉 주고 있는게 보이더군요. 잘하면 괜찮은데 입꼬리는 샐쭉 올라가고 콧구멍은 벌름벌름, 눈가엔 주름살, 정말 가관이었죠. 그런 섹스 후에는 이상한 기분마저 들어요. 내가 강간범이 된 것 같은.” 갑자기 J가 측은해 보인다. K도 말을 한다.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그녀는 완전히 여왕님이었어요. 아예, 팔짱을 딱 끼고 누워서 ‘어떻게 하는지 두고보자’는 듯한 자세였는데 열중하다 보니 목석 같았던 그녀가 내품에 안겨 초롱초롱하게 내 눈을 쳐다보는 거예요. 그때는 어찌나 예쁜지 모든 게 용서 되더라구요.” 이 얘기를 들은 모두는 다시 한 번 공감했다.
EDITOR’S ADVICE ...
남자가 허리를 들려고 할 때 살짝 들어주는 것, 입에서 소리가 나온다면 자연스럽게 내는 것??? 이런 것들이 바로 교감이다. 상대방과 함께 느끼고 내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면 점점 섹스가 즐거워지고 더욱 그에게 사랑받게 될 것이다. 당당한 ‘싱글즈’ 라면 절대 목석을 되지 말자. 섹스의 달인 ‘사만다’ 들에게는 다음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는 남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지만, 목석형 여자는 애프터 섹스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너무 쑥스럽고 어색하다면 섹스 후에 그냥 품에 안겨 그의 눈을 새치름히 쳐다보는 방법을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따뜻한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사랑스럽게 꼭 안아주는 내 남자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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