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성지식으로 조루더된다?_by 성지식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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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9 09:10
결혼한지 채 1년이 새 신랑 박OO(37) 씨가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이들 부부가 나란히 병원을 찾은 이유는 남편의 조루 때문. 결혼 전부터 애인 사이로 속궁합(?)이 잘 맞았다던 이들에게 갑자기 왜 이런 일이 닥쳤을까?
원인은 잘못된 ‘성 상식’ 때문이었다. 알고보니 이들 부부는 성관계 때마다 신랑이 사정하기 직전 성기와 항문 사이에 있는 회음부를 강하게 눌러 사정을 참았다. 그런데 갑자기 신랑에게 하복부 통증과 조루가 찾아온 것이다. 신랑은 이 같은 방법을 외국의 음란 서적에서 보고 혼자서 연습까지 해왔다는 것.
이처럼 인터넷이나 외국 서적에 난무하는 음성적이고 잘못된 ‘성 상식’들이 오히려 성 기능을 약화시키고 병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조루, 발기부전, 자위행위 등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게 많지만 선뜻 내놓고 상담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소위 ‘정력 증강 비법’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다가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잘못 알려진 남성들의 성 상식들에 대해 건강·의료포털 mk헬스의 Dr. mk 상담실 전문의들과 함께 문답방식으로 알아본다.
◆ 사정을 참으면 여러번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
=사실이 아니다. 정액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은 의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 오히려 정상적인 성 기능 유지를 위해선 지나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액을 적절하게 배출하는 게 좋다. 박 씨와 같이 성관계 때 사정을 참는 것은 전립선염을 유발 할 수 있다. 회음부를 자극하는 행위는 바로 안쪽에 있는 전립선을 자극하게 된다. 더욱이 성관계 중 충혈되고 예민한 상태의 전립선을 압박하면 조루와 같은 성기능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 성 관계 후 사정을 하지 않으면 성적 스트레스가 쌓이고 전립선 등 성 부속기관에 충혈이 생겨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실제 전립선 질환 치료 목적으로 적절한 정액 배출을 권하기도 한다. 보통 정액이 3일에 한 번씩 만들어지므로 일주일에 2회 정도 배출하는 것이 건강한 성 기능과 전립선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 사각팬티보다 삼각팬티가 정력에 더 좋다.
= 아니다. 오히려 꽉 끼는 삼각팬티가 더 안 좋다. 꽉 조이는 속옷을 하루종일 착용할 경우 혈액순환 저하, 음낭 부위 온도 증가 등으로 성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또 고환 기능의 정상적인 작동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데, 고환저고근에 매달려 있는 고환은 피부와 떨어져 다소 차게 유지되는 게 좋다. 정자를 만들어내는 고환은 체온보다 평균 2℃ 정도 낮아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 꽉 끼는 속옷을 입을 경우 남성호르몬 분비량도 줄어 성욕 부진, 발기 부전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잠 잘 때만이라도 속옷을 벗거나 헐렁한 속옷을 입는 것이 성기능 증강에 도움이 된다.
◆ 성기가 클수록 정력이 세다.
= 절대 그렇지 않다. 정력과 음경의 크기는 관계가 없다. 옛 속담에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도 있듯이 오히려 음경이 작은 사람의 정력이 더 센 경우가 많다. 정력은 원활한 혈액순환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평소 심신을 꾸준히 단련하면 좋아지는 것이지 크기와는 관계가 없다. 다만 음경 왜소증 컴플렉스가 있는 경우 음경확대시술 등으로 자신감을 얻어 성기능이 회복되는 경우는 있다.
◆ 정관수술을 하면 성기능 장애가 생긴다.
= 사실이 아니다. 정관수술과 성기능은 별개의 문제다. 수술을 하더라도 정액은 그대로 나온다. 단지 정자만 나오지 않는 것이다. 물론 정관수술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수술을 하고 난 뒤에 일시적으로 성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원인은 잘못된 ‘성 상식’ 때문이었다. 알고보니 이들 부부는 성관계 때마다 신랑이 사정하기 직전 성기와 항문 사이에 있는 회음부를 강하게 눌러 사정을 참았다. 그런데 갑자기 신랑에게 하복부 통증과 조루가 찾아온 것이다. 신랑은 이 같은 방법을 외국의 음란 서적에서 보고 혼자서 연습까지 해왔다는 것.
이처럼 인터넷이나 외국 서적에 난무하는 음성적이고 잘못된 ‘성 상식’들이 오히려 성 기능을 약화시키고 병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조루, 발기부전, 자위행위 등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게 많지만 선뜻 내놓고 상담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소위 ‘정력 증강 비법’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다가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잘못 알려진 남성들의 성 상식들에 대해 건강·의료포털 mk헬스의 Dr. mk 상담실 전문의들과 함께 문답방식으로 알아본다.
◆ 사정을 참으면 여러번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
=사실이 아니다. 정액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은 의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 오히려 정상적인 성 기능 유지를 위해선 지나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액을 적절하게 배출하는 게 좋다. 박 씨와 같이 성관계 때 사정을 참는 것은 전립선염을 유발 할 수 있다. 회음부를 자극하는 행위는 바로 안쪽에 있는 전립선을 자극하게 된다. 더욱이 성관계 중 충혈되고 예민한 상태의 전립선을 압박하면 조루와 같은 성기능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 성 관계 후 사정을 하지 않으면 성적 스트레스가 쌓이고 전립선 등 성 부속기관에 충혈이 생겨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실제 전립선 질환 치료 목적으로 적절한 정액 배출을 권하기도 한다. 보통 정액이 3일에 한 번씩 만들어지므로 일주일에 2회 정도 배출하는 것이 건강한 성 기능과 전립선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 사각팬티보다 삼각팬티가 정력에 더 좋다.
= 아니다. 오히려 꽉 끼는 삼각팬티가 더 안 좋다. 꽉 조이는 속옷을 하루종일 착용할 경우 혈액순환 저하, 음낭 부위 온도 증가 등으로 성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또 고환 기능의 정상적인 작동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데, 고환저고근에 매달려 있는 고환은 피부와 떨어져 다소 차게 유지되는 게 좋다. 정자를 만들어내는 고환은 체온보다 평균 2℃ 정도 낮아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 꽉 끼는 속옷을 입을 경우 남성호르몬 분비량도 줄어 성욕 부진, 발기 부전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잠 잘 때만이라도 속옷을 벗거나 헐렁한 속옷을 입는 것이 성기능 증강에 도움이 된다.
◆ 성기가 클수록 정력이 세다.
= 절대 그렇지 않다. 정력과 음경의 크기는 관계가 없다. 옛 속담에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도 있듯이 오히려 음경이 작은 사람의 정력이 더 센 경우가 많다. 정력은 원활한 혈액순환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평소 심신을 꾸준히 단련하면 좋아지는 것이지 크기와는 관계가 없다. 다만 음경 왜소증 컴플렉스가 있는 경우 음경확대시술 등으로 자신감을 얻어 성기능이 회복되는 경우는 있다.
◆ 정관수술을 하면 성기능 장애가 생긴다.
= 사실이 아니다. 정관수술과 성기능은 별개의 문제다. 수술을 하더라도 정액은 그대로 나온다. 단지 정자만 나오지 않는 것이다. 물론 정관수술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수술을 하고 난 뒤에 일시적으로 성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 포경수술은 반드시 해야 한다.
= 그렇지 않다. 본래 남자 성기의 귀두는 포피라는 조직에 덮여있다. 이 상태를 포경이라고 한다. 이때 발기를 하면 포피가 뒤로 젖혀져 귀두가 드러나게 돼있다. 포경수술은 바로 이 상태를 유지시켜 포피를 뒤집는 성형술이다. 포경수술이 성행했던 초기에는 찬성론이 우세했다. 귀두 노출로 자극에 대한 저항력을 키움으로 성기능을 향상시키며 음경암, 여성의 자궁경부암 등의 질병을 막아준다는 것. 그러나 반대론에 의하면 오히려 성감각에 있어 포피는 그의 분비물로써 귀두에 윤활제와 방어 기능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위의 질병은 포피가 깨끗이 유지되고 발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것.
이처럼 포경수술은 어디까지나 선택사항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람은 꼭 포경수술이 필요하다.
먼저 어린이들 중 하부요로감염의 재발로 자주 병원신세를 진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소변을 못 볼 정도로 귀두포피염이 진행돼 부어있는 경우, 반복되는 소변 역류에 의한 상행성 요로감염 등도 마찬가지다.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남성호르몬의 역할이 활발해지면서 분비물의 생성도 왕성해진다. 만약 운동이나 자위행위를 자주 하며 목욕을 게을리 하는 청소년이라면 수술이 필요하다.
성인도 예외는 아니다. 자유로운 성생활로 인해 포피가 길어지는 과장포피일 때와 음경암이 걱정되는 경우는 예방을 위해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관계 이후 자주 포피가 벗겨져 상처가 나는 사람도 이에 속한다. 상처는 같은 곳에서 자꾸 덧나기 마련이어서 감염의 위험이 높다.
= 그렇지 않다. 본래 남자 성기의 귀두는 포피라는 조직에 덮여있다. 이 상태를 포경이라고 한다. 이때 발기를 하면 포피가 뒤로 젖혀져 귀두가 드러나게 돼있다. 포경수술은 바로 이 상태를 유지시켜 포피를 뒤집는 성형술이다. 포경수술이 성행했던 초기에는 찬성론이 우세했다. 귀두 노출로 자극에 대한 저항력을 키움으로 성기능을 향상시키며 음경암, 여성의 자궁경부암 등의 질병을 막아준다는 것. 그러나 반대론에 의하면 오히려 성감각에 있어 포피는 그의 분비물로써 귀두에 윤활제와 방어 기능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위의 질병은 포피가 깨끗이 유지되고 발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것.
이처럼 포경수술은 어디까지나 선택사항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람은 꼭 포경수술이 필요하다.
먼저 어린이들 중 하부요로감염의 재발로 자주 병원신세를 진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소변을 못 볼 정도로 귀두포피염이 진행돼 부어있는 경우, 반복되는 소변 역류에 의한 상행성 요로감염 등도 마찬가지다.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남성호르몬의 역할이 활발해지면서 분비물의 생성도 왕성해진다. 만약 운동이나 자위행위를 자주 하며 목욕을 게을리 하는 청소년이라면 수술이 필요하다.
성인도 예외는 아니다. 자유로운 성생활로 인해 포피가 길어지는 과장포피일 때와 음경암이 걱정되는 경우는 예방을 위해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관계 이후 자주 포피가 벗겨져 상처가 나는 사람도 이에 속한다. 상처는 같은 곳에서 자꾸 덧나기 마련이어서 감염의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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